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실외 원예치료를 실시하였습니다.

오늘은 상추, 깻잎, 쑥갓, 봉선화를 병원 정원에 심었습니다.

2,3병동에서 20명의 어르신들이 땅을 곱게 손질해서
두엄과 썩어 밭을 만들고 상추, 깻잎, 쑥갓을 줄을 지어 심었습니다.

봉선화는 밭 가장자리에 심고, 각각의 이름이 씌여 있는 푯말을 세웠습니다.

우리어르신들께서 앞으로 정성껏 식물을 가꾸시는 모습을 계속 지켜봐주세요..

우째든지 바람님, 땅님, 물님
우리가 심은 상추, 깻잎, 쑥갓, 또 뭐이고..봉선화 잘 크도록 해주이소... 싹이 나면 ´이리 잘 크노´하지말고
마음 속으로만 잘 커달라하이소.. 그래야 쑥쑥 잘 큽니더..이리 잘 심어 놓은 거를 잘 크게 해 주이소..

오늘 원예치료를 하는 동안에 최** 할머니께서 계속 바람님, 땅님, 물님에게 빌고 계신 말을 그대로 옮겨봅니다.